[NFT 핫트렌드] “실제 사무실을 NFT로 구입”…영토 확장 어디까지

[NFT 핫트렌드] “실제 사무실을 NFT로 구입”…영토 확장 어디까지

뉴스드림 2022-09-26 19:08:57 신고

3줄요약
▲NFT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NFT 최초로 실제 사무실 건물의 구입이 이뤄지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NFT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NFT 최초로 실제 사무실 건물의 구입이 이뤄지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뉴스드림=설동훈 기자] 지난해 초부터 전 세계 산업과 경제, 예술, 스포츠 분야는 물론 일상생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NFT(대체불가토큰)의 활용이 부동산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면서 최근 NFT로 실제 부동산의 구입이 이뤄지며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NFT 부동산 구입의 시작과 함께 부동산 분야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의 장점이 부각될 경우 향후 NFT 부동산의 거래가 활성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Azul NYC 구입…NFT 부동산 거래 불 붙여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가 NFT로 뉴욕시에서 최초의 실제 사무실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버스에서 가상 토지 매입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NFT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판매된 오피스 빌딩은 뉴욕시 웨스트 37번가 44번지에 위치한 4,700 평방미터의 NFT로 소유권을 수익화하고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체 불가한 디지털 자산으로 기능한다. 인수자는 부동산 개발업자 Azul NYC로 알려졌다.

이번 부동산 거래가 관련 업계 및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NFT 활용 영역이 단순한 예술작품의 제작 수준을 넘어 부동산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NFT는 지난해 초부터 유명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은 물론 게임 아이템과 만화 캐릭터의 제작 등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궈 왔다.

또한 NFL, 풋볼, 농구, 야구, 크리켓, 아이스 하키 등 스포츠 분야에서 NFT를 활용한 디지털 수집품이 제작, 판매되는가 하면 보수적인 성향의 매스미디어 분야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 주간지 타임지가 NFT를 통해 구독을 완전히 디지털화하고 소유자에게 독점적 구독권과 데이터 소유 권한을 부여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왔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NFT 활용은 유명 작가들의 예술품 또는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트레이딩 카드를 발행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NFT로 최초의 실제 사무실의 구입이 이뤄진 것은 NFT 활용 영역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기에 충분한 사건이 되고 있다.

16층 구조의 이 사무실 건물은 9월 초 판매를 발표한 통합 프로젝트에 의해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웨스트 37번가 44번지의 NFT는 분산된 오픈 소스 블록체인 이더리움(ETH)에서 발행됐으며 현재 1,300달러 안팎의 가치를 지닌 1ETH에 판매됐다

통합 프로젝트의 설립자 호세 크루즈 주니어(Jose Cruz Jr)는 “NFT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건물의 3D 스캔 또한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것은 이러한 기술과 블록체인 효용성이 결합해 건물 소유자가 물리적 자산과 유사한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의 생성, 소유, 거래 및 수익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NFT로 부동산 구입이 시작되면서 디지털 자산 거래의 장점이 부각될 경우 향후 NFT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NFT로 부동산 구입이 시작되면서 디지털 자산 거래의 장점이 부각될 경우 향후 NFT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소유권 이전 따른 불편 감소…디지털 자산 수익화 가능

NFT로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 소유자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으로 인한 불편을 걱정할 필요 없이 디지털 자산의 개발, 소유, 판매 및 수익화가 가능해진다. 즉, 현실 세계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와 달리 몇 분 이내에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실제 부동산을 팔거나 사는 대신 디지털 자산을 거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사진, 3D 스캔, 평면도, 가상 투어 및 위치 보고서 등을 들 수 있다. NFT를 이용할 경우 이 같은 거래 과정이 신속해 지는 탓에 구매자가 몇 분 안에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NFT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지적 재산권에서도 엄격한 소유권 법률을 설정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웨스트 37번가 44번지의 NFT는 뉴욕시 맨해튼에 소재한 다른 많은 마천루와 같은 고층 빌딩들처럼 대도시에서 건축과 부동산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예고할 수 있다.

Azul NYC의 Jack Ezon 교장은 “상업용 부동산의 디지털 전환은 우리가 공간을 설계, 건설, 운영 및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핀볼드는 지난해 사람들이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및 이더리움(ETH)으로 뉴욕시의 부동산을 사고 팔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블록체인 시장 및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된 뉴욕시 소재 실제 사무실의 NFT 구매는 가상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투자자를 계속 찾음에 따라 도시의 다음 성장 단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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