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기차역·터미널·공항 등에서 운영 중인 3천800여곳 대상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나들이철을 앞두고 국공립 공원, 놀이공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 안에 있는 음식점의 위생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점검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뤄지며, 점검대상은 국공립 공원, 유원지, 놀이공원, 기차역, 터미널, 공항 등 가을철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총 3천800여 곳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이들 업소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거나 사용하는지, 잔여 음식물을 재사용하는지, 식품의 위생 기준과 보관온도를 잘 지키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이들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확인한다.
한편 식약처가 작년 가을 나들이철에 7천21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점검에서는 27곳(0.4%)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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