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美 스마트 스피커 시장 '뚝'…아마존 나홀로 성장

2분기 美 스마트 스피커 시장 '뚝'…아마존 나홀로 성장

아이뉴스24 2022-09-27 10: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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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2분기 미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마존이 유일하게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올해 2분기 동안 계속 위축되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아마존은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2분기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구글과 애플은 각각 31%, 57% 감소세를 보였다.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에코닷'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미국의 스마트 스피커 보급률은 2017년 36%에서 2021년 52%로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35개 이상의 스마트 스피커 모델이 단종됐다. 브랜드 중 46개(63%)는 2019년부터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하지 않았고, 34개(46%)는 2018년부터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하지 않았다.

테익 추안 고 옴디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스피커 출시 빈도가 감소하고, 상당한 설치 기반이 갖춰진 만큼 새로운 사용 사례가 시장에 도입될 것"이라며 "이처럼 높은 보급률은 대체 스피커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시니어 케어, 헬스케어 모니터링 및 보안 기능·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기회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분기 프랑스, 독일, 영국의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은 360만 대를 기록했다. 아마존이 약 8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 중국, 호주에서는 2천100만 대의 스마트 스피커 출하가 이뤄졌다. 알리바바는 2분기 출하량의 36%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바이두, 샤오미, 화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블레이크 코작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다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디지털 어시스턴트가 차세대 스마트 스피커의 역할이지만, 정체된 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러오기에 충분할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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