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택배 피해 주의보’⋯소비자 피해, CJ대한통운이 가장 많아

‘추석 명절 택배 피해 주의보’⋯소비자 피해, CJ대한통운이 가장 많아

아시아타임즈 2022-09-27 16:3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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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 A씨는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냉동 떡, 건어물을 택배로 보냈다. 하지만 4일 만에 배송된 물품은 심하게 부패됐고, 택배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했지만 사업자는 구매 영수증이 없다는 이유로 배상을 거부했다.   

추석 명절 택배 업무가 폭주하는 가운데 명절 택배 관련 피해구제 접수가 매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업체 별로 보면 CJ대한통운의 피해구제 건수가 가장 많고, 롯데택배, 경동택배가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피해구제 접수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와 적극적인 피해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image 8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 자료를 요청한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상담건수는 총 1만3926건, 올 설날 상담이 1195건에 달했다. 연 평균으로는 1785건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CJ대한통운 한 택배터미널에 쌓인 택배 모습. (사진=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8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 자료를 요청한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상담건수는 총 1만3926건, 올 설날 상담이 1195건에 달했다. 연 평균으로는 1785건이다. 

특히 사업자의 부당행위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총 500건에 피해구제 금액만 4448만원으로 집계됐다. 올 설에는 피해구제접수가 60건(532만원)으로 나타났다. 

명절 택배 피해구제 접수 내역을 보면 △분실 등 계약 관련(계약해제·해지·위약금·계약불이행 등) 피해가 312건(62.4%)로 가장 많았고, △품질 AS가 135건(27%) △부당행위 19건(3.8%) 순으로 뒤를 이었다. 

image 명절 택배 피해구제 건수는 CJ대한통운이 가장 많았다. 업체별로 보면 △CJ대한통운이 114건이었고, △롯데택배가 76건 △경동택배 73건 △한진택배 63건 △로젠택배는 36건 순이다. (표=강민국 의원실)

명절 택배 피해구제 건수는 CJ대한통운이 가장 많았다.

업체별로 보면 △CJ대한통운이 114건이었고, △롯데택배가 76건 △경동택배 73건 △한진택배 63건 △로젠택배는 36건 순이다.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접수가 나타나고 있는 원인은 명절 택배 이용 급증과 택배사의 일시적 인력부족 발생에 따른 서비스 부실 초래, 특정 기간 채용에 따른 직무교육 부족 및 관리미흡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  

강민국 의원은 “국민들께서 운송물을 받은 후 파손·변질 여부 등이 확인되면 최대 14일 이내 사업자에게 알리고, 운송장을 배송 완료 될 때까지 보관해야 피해구제를 받으실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택배서비스 직원 및 대리점 등 협력업체 대상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택배사와 협의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원도 명절 택배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주의보 발령을 단순히 보도자료 배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관계 기관과 소비 관련 협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피해예방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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