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기까지 힘들었다” 손준호, 1년 만에 ‘선발 기회’ 잡았다

“다시 돌아오기까지 힘들었다” 손준호, 1년 만에 ‘선발 기회’ 잡았다

인터풋볼 2022-09-27 19:3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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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손준호가 1년 만에 벤투호 선발로 돌아왔다. 월드컵 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카메룬전에 앞서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다.

킥오프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밝혀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나서고 황희찬,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이 2선을 맡는다. 황인범, 손준호가 3선을 지키며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4백을 구축한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킨다.

코스타리카전 선발 명단과 비교했을 때 5명이 변경됐다. 정우영, 이재성, 손준호, 권경원, 김문환이 출격하게 됐다.

특히 손준호는 지난해 9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0-0 무)전을 끝으로 선발로 기용되지 못했다. 그 이후로는 벤투호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다가, 올해 7월에 열렸던 동아시안컵에서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외되면서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월드컵 본선까지 2달여가 남은 시점에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했던 손준호는 카메룬전에서 당당히 선발로 나서게 됐다. 벤투호 3선은 정우영(알 사드)이 붙박이로 뛰었는데, 손준호를 실험하면서 다른 옵션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손준호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돌아오기까지 힘들었다. 돌아오고 싶었던 곳으로 돌아와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소집하는 동안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훈련하고 준비했다. 짧은 시간이라도 모든 걸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 1경기를 뛰게 된다면,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나 장점을 보여드리면서 후회 없이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이제 보여줄 차례다. 본인이 밝혔던 것처럼 모든 것을 쏟아붓고 후회 없는 경기를 통해 자신도 월드컵에 갈 수 있는 재목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

손준호는 벤투호 4백 앞에 서서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빌드업 역할을 맡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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