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전] ‘수비형’부터 ‘공격형’까지, 황인범만 믿습니다

[카메룬전] ‘수비형’부터 ‘공격형’까지, 황인범만 믿습니다

풋볼리스트 2022-09-27 22:3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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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황인범(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의 해결책은 늘 황인범이다. 중원 조합을 바꾸고 싶으면 황인범을 이동시키고, 심지어 공격수가 빠졌을 때도 황인범을 전진시켜 해결한다.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손흥민의 골로 카메룬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23일 코스타리카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은 중요한 2연전을 마쳤다. 이 경기를 끝으로 한국 주전 멤버가 총출동하는 월드컵 대비는 끝났다.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에는 국내파 위주 평가전만 한 번 치를 수 있다.

황인범은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다섯 명 중 하나다.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포진 변화를 시험했다. 4-2-3-1 포메이션은 예전에도 활용한 방법이지만 이번 2연전은 좀 더 4-4-2에 가까웠다. 황인범을 일종의 플레이메이커로 중원에 두고, 그 파트너 미드필더로 정우영(미드필더)과 손준호를 번갈아 시험했다.

카메룬전 후반 32분 황의조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지자 ‘황인범 시프트’로 대응했다. 공격자원 조영욱, 이강인이 있었지만 테스트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히려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를 넣었다. 그러면서 황인범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전진시킨 4-2-3-1 형태가 만들어졌다.

벤투 감독 부임 직후 A대표로 데뷔해 그 아래서만 37경기를 뛴 ‘황태자’다웠다. 황인범은 수비 집중력, 전술 이해도, 기술을 겸비하고 있는 선수다. 멀티 포지션 능력을 강조하는 벤투 감독이 한때 황인범의 1인 2역을 전제로 하는 4-1-3-2 포메이션을 테스트했을 정도로 신뢰가 각별하다. 이번 2연전은 황인범이 벤투의 만능키라는 걸 확인시켜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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