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호 또 0-3 완패…높이 싸움 열세, 해결사도 없어

세자르호 또 0-3 완패…높이 싸움 열세, 해결사도 없어

일간스포츠 2022-09-28 04: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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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튀르키예전 세자르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 사진=FIVB 27일 튀르키예전 세자르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 사진=FIVB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또 완패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 랭킹 23위) 대표팀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6위)에 세트 스코어 0-3(14-25, 13-25, 1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한국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0-4로 끌려가다 12-13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이후 속절없이 무너지며 14-25로 졌다. 2세트는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7점을 뺏긴 끝에 13-25로 막혔다. 3세트도 마찬가지였다.  
 
대표팀은 이날 블로킹 싸움에서 2-16으로 크게 밀렸다. 서브 득점도 4-10으로 열세였다. 
 
한국 여자 배구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도쿄올림픽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썼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김연경(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대표팀을 은퇴했다. 이후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2패) 세계선수권(2패)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4연패 중이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지만, 이날 경기에선 맥 없이 무너졌다.  
 
1시간 8분 만에 0-3으로 패한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9점, 이다현(현대건설)이 6점을 올렸다. 튀르키예는 사힌(17점), 카루쿠르트(16점)가 맹활약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3시 30분 라바라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13위)와 B조 3차전을 벌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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