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첫 '실내 이동노동자 쉼터' 문 열어

울산에 첫 '실내 이동노동자 쉼터' 문 열어

연합뉴스 2022-09-28 06:3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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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울산시청

촬영 김용태. 2015년 3월 14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서 촬영한 울산시청 전경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실내 쉼터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남구 달삼로 36(달동) 건물 3층에 225㎡ 규모로 조성된 쉼터는 공동휴게실, 여성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이 쉼터는 대리운전·택배·퀵서비스 기사, 학습지 교사 등 업무 장소가 고정되지 않고 주로 이동하면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 휴식 보장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평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일이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쉼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쉼터는 휴식 공간뿐 아니라 노동 관련 각종 상담, 건강 서비스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기능을 하는 복합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남구가 지난달 삼산동 시외버스터미널과 무거삼거리 일원에 이동노동자 야외 쉼터를 설치했지만, 실내 쉼터가 조성된 것은 처음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눈과 비, 추위와 더위 속에서 제대로 쉴 공간 없이 근무했던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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