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BETTER THAN 호텔’ 제안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문주. 사진.롯데건설

[데일리임팩트 신미정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지명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를 제안하고 ‘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한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관 설계는 힐튼, 메리어트, 포시즌 등 세계적인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를 비롯해 타워팰리스, 웨스틴조선 등의 인테리어를 설계한 건축가 최시영 등 총 9명의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나인원 한남의 커뮤니티 면적대비 2.6배, 한남3구역 커뮤니티 세대당 면적대비 2.5배로 약 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세대 동체 감지기, 세대 비상콜, 긴급 출동 서비스 등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지하 주차 공간에는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엔드 드랍 오프 존을 설치하고 3BL에는 세대별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독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하는 등의 호텔식 보안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비스도 호텔에 버금가도록 제안했다. 한남2구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학병원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MOU를 맺었으며 단지내 커뮤니티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세대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관 버틀러 존을 구성해 입구부터 호텔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세탁물 수거나 조식 등을 요청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우스 키핑, 발렛 파킹 등 호텔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한남2구역 조합원이 호텔보다 더 편안한 공간에서 호텔식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해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라며 “르엘 팔라티노를 통해 조합원이 최고급 서비스와 편의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도 한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해 지역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한  ‘한남써밋’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