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尹대통령 지지율36%, 해외순방에도 ‘비속어 파문’으로 약보합

[알앤써치] 尹대통령 지지율36%, 해외순방에도 ‘비속어 파문’으로 약보합

폴리뉴스 2022-09-28 12:32:00 신고

<알앤써치>가 9월 4주차(24~26일)에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까지의 상승 흐름에서 벗어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약보합 정체 모습을 보였다고 28일 <뉴스핌>이 전했다.

뉴스핌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6.0%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5%로 조사됐다(잘 모름 1.5%).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0.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2%p 올라 사실상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냈다. 긍·부정 격차도 26.5%p 수준으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통상 역대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으나 윤 대통령의 이번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서는 조문취소, 굴욕적인 한일 정상 만남, 한미정상회담 불발과 ‘48초 환담’, 외교행사장에서의 윤 대통령 비속어 파문 등으로 이러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결과는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이 일부 반영된 한국갤럽의 9월 4주차(20~22일) 조사결과(긍정평가 28%)와는 차이가 있다. 이는 조사기관의 조사방식 차이에 따른 것이다. 전화면접조사와 자동응답방식을 비교하면 면접조사는 정치적 관심이 낮은 응답층의 의견 반영비율이 다소 높고 자동응답방식은 정치적 관심이 높은 층의 의견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 설문에서 ‘잘한다-못한다’ 2가지 선택을 제시한 한국갤럽 방식과 ‘매우 잘한다-잘하는 편-못하는 편-매우 못한다’ 4개의 답변 제시해 선택하도록 하는 조사와도 결과에 차이가 있다. ‘2단계’ 설문은 국정 상황에 따른 등락 폭이 ‘4단계’ 측정법보다 더 민감하다. 자동응답-4단계 측정방식은 여야 진영별 대립 양상이 반영되는 측면이 있고 면접-2단계 방식에서는 진영 대립 반영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 조사는 자동응답-4단계 측정방식이다. 연령대별로 18~20대(긍정 31.4% 대 부정 65.3%), 30대(33.1% 대 65.8%), 40대(30.3% 대 68.1%), 50대(28.8% 대 70.6%)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60세 이상(48.4% 대 50.2%)에서만 긍정-부정평가가 경합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37.0% 대 61.3%), 경기·인천(32.6% 대 66.7%), 충청권(34.6% 대 63.4%), 부산·울산·경남(41.9% 대 55.6%), 호남권(20.8% 대 77.3%)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46.7% 대 부정 52.4%), 강원·제주(49.9% 대 46.8%)에서는 긍정-부정이 엇갈렸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긍정 16.8% 대 부정 81.8%)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64.9% 대 34.6%)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결집력을 떨어졌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16.9% 대 80.0%)에서는 부정평가가 민주당 지지층 수준과 비슷하게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5.2%, 국민의힘 35.8%, 정의당 2.7% 등으로 집계됐다(무당층 21.6%)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6%p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4.1%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양당 지지율 격차는 0.6%p 박빙으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임의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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