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연, KLPGA 점프투어 16차전 우승

남가연, KLPGA 점프투어 16차전 우승

골프경제신문 2022-09-28 23:23:35 신고

 

남가연(19)이 28일 ‘KLPGA 2022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가연은 전북 고창군 석정힐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를 3개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의 성적으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남가연의 버디 쇼가 이어졌다. 남가연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의 성적으로 2022시즌 점프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가연는 “항상 1라운드부터 무너지곤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 많은 버디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2022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 뜻깊고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 KLPGA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김기승 프로님, 이인준 프로님, 오동근 코치님에게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가연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퍼트를 꼽았다. 남가연은 ”퍼트를 할 때 항상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점적으로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돼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보기를 2개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졌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취미로 골프를 시작한 남가연은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무작정 부모님께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후회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번에 우승하면서 앞으로는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27,롯데)를 롤모델로 꼽은 남가연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마다 스윙 자세가 많이 흐트러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김효주 선수의 스윙을 가장 닮고 싶다.”고 밝혔다.

 

목표를 묻자 “정회원 자격을 따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후 정규투어에 입성한다면 시드권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의 성적으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을 노리던 박주은(23)은 박설휘(19), 정연이(20), 전세영(25), 아라타케 에리(26,일본)와 함께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최서윤(20), 김나민(19), 양효리(20)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한지민B(22)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7타(65-71)의 성적으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15차전 우승자인 박해솔(19)은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75-72)의 성적을 거두며 공동 105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