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노르웨이 전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현지에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주력전차(MBT) 사업 입찰이 진행 중이고 지난 1월엔 노르웨이 현지에서 두 달에 걸쳐 K2 전차 동계 시험평가가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시장은 물론 세계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 방산업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1일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콩스버그(Kongsberg Defence & Aerospace AS)와 방산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콩스버그는 지상무기·항공우주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로템과 콩스버그는 제품 개발, 영업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콩스버그의 원격무장장치, 디지털 통합 시스템 등을 K2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를 위한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시스템 등 미라 방산 제품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콩스버그와 함께 전차,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첨단 운용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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