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CDPR)의 오픈월드 액션 RPG ‘사이버펑크 2077’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했다. 출시 시점 숱한 논란에 휩싸이며 대규모 환불 사태를 직면한 바 있던 게임이 긴 시간을 거쳐 결국 명성에 걸맞는 성과에 도달한 모습이다.
관련해 CDPR은 29일 ‘사이버펑크 2077’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게임의 새로운 판매량 기록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2천만 명 이상의 사이버펑크들이 나이트 시티의 거리를 거닐었다”며 “감사드리며, 모두와 애프터라이프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용자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앞서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 초반 스팀 내 동시 접속자 수 최고 기록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당시를 대표하는 기대작으로써의 면모를 뽐낸 바 있다. 이후 PS4, Xbox One 등 전세대 콘솔에서의 최적화 문제로 인한 대규모 환불 사태를 겪은 게임은 지속적인 개선 패치를 진행, 꾸준한 퀄리티 상승과 함께 최근의 기록까지 도달한 모습이다.
특히, 9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공개 및 게임 내 ‘엣지러너’ 콘텐츠 업데이트, 함께 병행된 할인 행사 등이 출시 2년 가까이가 지난 게임의 인기에 불을 붙였다는 평가다. ‘사이버펑크 2077’은 올해 4월 기준 1,8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200만 장의 판매고를 더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은 지난 2020년 12월 정식 출시된 바 있다. 개발진은 오는 2023년 대규모 확장 DLC ‘팬텀 리버티’를 선보이며 게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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