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삼양그룹,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데일리임팩트 2022-09-29 20:1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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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사진. 삼양그룹.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사진. 삼양그룹.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98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10월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29일 사내 전산망에 올린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헬스 앤 웰니스, 친환경, 첨단산업 영역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미래 성장을 준비할 것”이라며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비전 2025는 지난해 수립한 삼양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이다.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첨단 소재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해 세계적 역량을 갖추는 게 핵심이다. 사업 구조 고도화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게 삼양그룹의 목표. 2025년 자산의 30%를 세계 시장에서 운영하고, 이익의 60%를 고기능성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양그룹은 고기능성, 친환경, 글로벌을 키워드로 주요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식품 사업은 대체감미료 알룰로스 등을 필두로 기능성 소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화학 사업에서는 바이오플라스틱 적용 분야 확대, 반도체와 2차 전지 소재 등 첨단 산업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패키징사업은 아셉틱(음료를 무균 상태에서 병에 주입하는 기법) 음료 국내 1위의 지위를 다지는 한편, 재활용 친환경 사업을 강화 중이다. 의약바이오 사업은 개방적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 해외 거점 구축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변화를 위해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비전 2025 달성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하고, 디지털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높이자”고 업무 몰입을 통한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인 만큼 현금흐름과 수익성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투자에 있어서도 효율성과 성과 극대화를 동시에 추구하자”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다가올 100주년 준비의 핵심은 미래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테마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것”이라며 ”건강, 친환경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다음달 20일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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