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30일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3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짙은 안개가 낀 인천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200∼3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이 운항 대기 중이다.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나머지 8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대기 중인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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