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증 안된 산초는 왜 샀어"...스콜스, 맨유 이적시장 맹비난

"입증 안된 산초는 왜 샀어"...스콜스, 맨유 이적시장 맹비난

인터풋볼 2022-09-30 06:3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이적시장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스콜스는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에 대한 거래에 의문을 제기했다"라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빅 사이닝을 무려 3차례나 성공시켰다. 먼저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내왔던 산초를 도르트문트로부터 7,3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에 영입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적인 커리어를 쌓은 바란을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데려오며 완벽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적료에 비하면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산초는 매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해 왔다. 하지만 맨유 이적 이후 공격의 날카로움이 다소 무뎌지며 공격포인트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데뷔골도 11월 첼시전에 터트릴 정도로 오래 걸렸다. 결국 산초는 3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바란 역시 아쉽기는 매한가지다. 바란은 레알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의 주역 센터백으로 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맨유 이적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스콜스는 이러한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게리 네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더 오버랩 라이브'에 출연해 "산초는 맨유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돈을 들인 어린 선수다. 그리고 왜 레알은 바란을 떠나보냈을까?"라며 맨유의 이적 정책을 꼬집었다. 

이어 "지난 시즌 산초를 봤다면 그는 옳지 않았다. 나는 훌륭한 이적시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클럽의 어느 누구도 그것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첫 시즌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두 선수는 맨유의 핵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산초는 올 시즌 벌써 모든 대회에서 3골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리버풀과의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바란 역시 새롭게 영입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맨유의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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