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이영표도 인정’ 손흥민, 이미 ‘국대 레전드’ 반열 올랐다

[IS 피플] ‘이영표도 인정’ 손흥민, 이미 ‘국대 레전드’ 반열 올랐다

일간스포츠 2022-09-30 07: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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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이집트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4대 1로 승리한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6.14/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이집트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4대 1로 승리한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6.14/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아닌가. 충분히 레전드가 됐다고 생각한다.” 
 
레전드가 봐도 손흥민(30·토트넘)은 이미 레전드다.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겸 강원FC 대표이사도 인정했다.
 
손흥민은 23일 코스타리카전, 27일 카메룬과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두 골을 넣었다. 프리킥, 헤더로 각각 골망을 가르며 뛰어난 골 감각을 자랑했다. 한때 대표팀에선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았으나, 올해 열린 A매치 8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자연스레 각종 부문 순위도 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A매치 104경기에 나서 35골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칠레와 친선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그는 현재 역대 최다 출전 부문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공동 9위가 된다. 1년 동안 치르는 A매치가 10경기 남짓인데, 손흥민이 3~4년 대표팀 생활을 이어 간다면 1위 차범근(136경기)의 기록도 넘을 수 있다.   
 
득점 부문에선 단독 4위다. 손흥민은 3위 박이천(36골)을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3위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다만 1위 차범근(58골), 2위 황선홍(50골)과는 거리가 있다. 손흥민이 이들의 기록도 깰지는 미지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펼쳤다. 손흥민이 전반 첫골을 성공시키고 찰칵 세리머니 하고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7.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펼쳤다. 손흥민이 전반 첫골을 성공시키고 찰칵 세리머니 하고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7.
 
기록 경신은 진행형이지만, 이미 대표팀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영표 KFA 부회장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아시아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있는가. 2위와 득점왕은 완전히 다르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며 엄지를 세웠다. 
 
2010년 12월 7일, 18세 나이로 대표팀에 처음 뽑힌 손흥민은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손흥민은 A매치 최연소 출전 5위, 최연소 득점 2위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1월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뽑은 손흥민의 당시 나이는 18세 194일. 이 부문 1위는 고종수(18세 87일)다. 
 
'막내' 이미지가 강한 손흥민이지만, 지난 13년간 그가 남긴 자취는 눈부시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손흥민은 어느덧 주장 완장을 차고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리더이면서도 중간 다리, 주득점원이면서도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경기 내·외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 대회 성과만 추가하면 더할 나위 없다. 손흥민은 앞서 두 차례의 월드컵, 세 차례의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이 기간 대표팀은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다가올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국제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다면, ‘국가대표 손흥민’의 가치는 더 오를 전망이다. 
 
대한민국과 이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반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뛰어올라 기뻐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2.03.24/ 대한민국과 이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반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뛰어올라 기뻐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2.03.24/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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