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CAR-NK 치료제 美 임상 진입…'앱클론 기술이전 항체'

GC셀, CAR-NK 치료제 美 임상 진입…'앱클론 기술이전 항체'

이데일리 2022-09-30 08:34:2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앱클론(174900)이 지씨쎌에 기술이전(L/O)한 항체를 통해 개발된 키메릭 항원수용체-자연살해(CAR-NK) 세포치료제가 미국 임상1/2상에 진입한다.

앱클론은 30일 GC셀과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는 앱클론이 제공한 항체를 이용한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HER2) 타깃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B-20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앱클론은 HER2 항체에 대한 기술권리를 2019년 GC셀의 전신인 녹십자랩셀에 이전했다. 이번 IND 승인을 받은 ‘AB-201’은 유방암 등 고형암을 표적하는 CAR-NK 세포치료제다. CAR-NK 세포치료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사용하는데, 암세포를 타깃하는 CAR에 앱클론 항체 ‘39D2’가 사용되고 있다.

앱클론이 GC셀에 이전한 항-HER2 항체 관련 특허는 질환 단백질을 인식해 결합하는 항체 관련 기술로,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앱클론은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를 통해 항-HER2 항체를 개발했다. NEST는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항체 결합 부위(에피토프)를 발굴하는 앱클론의 핵심 플랫폼 기술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GC셀의 FDA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해 앱클론의 NEST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 인정 받았다”면서 “이번 승인에 대한 마일스톤 및 앞으로의 임상 진행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앱클론은 자사의 또 다른 HER2 단클론항체를 사용한 위암 항체 치료제 AC101을 중국 최대 제약 그룹인 복성제약의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이하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헨리우스는 2019년 중국에서 혁신 위암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임상1상을 시작해 2021년 임상2상에 착수했으며, 최근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상2상 긍정적인 중간 결과 및 예측 데이터와 글로벌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