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둘째도 고객"…'미래 경영 방향' 거듭 강조한 구광모

"첫째도, 둘째도 고객"…'미래 경영 방향' 거듭 강조한 구광모

아시아타임즈 2022-09-30 11:3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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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샵'에서 구광모 LG 대표가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LG)

[아시아타임즈=김창수 기자]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 관점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미래 고객이 누구이고, 그들이 정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내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전략’을 주제로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철저한 미래 준비’를 당부하는 등 핵심 경영 메시지가 전달됐다.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 등 LG 주요 경연진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5년 뒤, 10년 뒤 LG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들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환경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LG가 만들어 낼 고객 경험, 상품, 솔루션, 브랜드 등이 고객에게 얼마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에서는 오는 10~11월 계열사별로 한 해의 사업 성과와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의 방향성에 대한 공유와 함께 향후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는 판단에 따라 사장단을 향한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와 탈레스 S. 테이세이라 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의 강연도 이어졌다. 주 교수는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설계 방안을, 테이세이라 교수는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별도 세션이 열리기도 했다. 유치 지원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서자고 머리를 맞댔다.

LG가 모든 계열사 사장단을 모아 오프라인 워크숍을 연 것은 2019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LG는 코로나19 이후 2년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소규모로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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