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안구건조증 치료 포인트, 마이봄샘 상태 살펴야"

"염증성 안구건조증 치료 포인트, 마이봄샘 상태 살펴야"

베이비뉴스 2022-09-30 11:35:13 신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다. 난방기구를 사용하며 공기가 건조해지고, 바람이 차가워지면 안구 표면의 건조 현상이 심화하기 때문이다.

안구 표면은 눈물을 각막에 머물게 만드는 점액층, 중간 구성층인 수분층, 눈물 증발 방지를 위해 지질을 분비하는 기름층 등으로 구성돼 눈의 습도를 적절히 유지한다.

만약 어떤 이유로 이러한 균형이 무너진다면 눈물 수분 부족형의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움말=오재용 강남신세계안과 원장. ⓒ강남신세계안과 도움말=오재용 강남신세계안과 원장. ⓒ강남신세계안과

눈물은 안구 표면에서 윤활제 역할을 한다. 눈물이 메마르면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고 각종 이상 증세를 초래한다. 눈이 자주 시리고 이물감을 느끼거나, 눈에서 건조감 같은 자극 증상이 두드러지거나, 눈이 자주 충혈되고 안구 피로도가 갑작스레 증가했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상기해야 할 점은 안구건조증에는 또 다른 발병 요인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마이봄샘염에 따른 염증성 안구건조증이 대표적이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테두리에 자리한 기름샘으로 위, 아래 눈꺼풀에 각각 20~30개 정도 분포해 있다. 마이봄샘 역할의 핵심은 눈물 구성층 필수 요소인 기름층을 유지하는 것이다. 만약 어떤 이유로 마이봄샘에 염증이 나타날 경우 기름층이 형성되지 않아 눈물이 빠르게 증발할 수 있다. 이는 염증성 안구건조증의 발병 매커니즘이다.

마이봄샘염 원인으로 노폐물 축적, 노화, 장시간의 콘택트렌즈 착용, 속눈썹 문신, 아토피 피부염, 기타 외부 물질에 따른 오염 등이 있다. 문제는 마이봄샘염 발병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눈물 수분 부족형으로 오인하여 잘못된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눈물구성층의 정상화만 도모할 뿐 마이봄샘염을 방치하여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따라서 안구건조증 발병 시 정밀 진단 과정에서 마이봄샘염 발병 사실을 체크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진단 방법으로 눈물 수분층 검사, 마이봄샘 검사, 쉬르머 검사, 눈물 삼투압 측정, 인플라마드라이 진단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인플라마드라이 진단은 염증성 안구건조증 발생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아쿠아셀 IPL 치료, 온열마사지, 마이봄샘스퀴징 등의 치료 방법을 고려한다.

오재용 강남신세계안과 원장은 "온열치료로 마이봄샘 내 기름을 녹인 후 눈꺼풀을 압박하여 배출시키는 치료 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데 이어 마이봄샘염으로 인해 막힌 마이봄샘을 꾸준히 압출하여 염증 물질을 배출하는 스퀴징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또 “눈물이 많다고 건조증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간단한 안구건조증 자가진단을 해보고 해당되면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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