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날리면’ 유권자 절반 이상 “바이든으로 들어”

‘바이든 VS 날리면’ 유권자 절반 이상 “바이든으로 들어”

일요시사 2022-09-30 16:3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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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바이든 VS 날리면’ 비속어 발언을 ‘바이든’으로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사흘간 조사해 30일 발표한 ‘뉴스토마토 & 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54차 여론조사, 9월 다섯째 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8.7%가 ‘바이든으로 들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날리면으로 들었다’는 29.0%로, ‘잘 모르겠다’ 12.4%로 들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통령실 해명대로라면 “이 XX” 발언은 미국의회가 아닌 우리나라 국회를 지칭한 것이 되는데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사과해야 한다’ 60.8%, ‘불필요하다’ 33.5%, ‘잘 모르겠다’ 5.7%로 각각 집계됐다.
 

30분 약식회담으로 진행됐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과거사 언급이 없어 실패한 회담’이 55.8%, ‘한일관계 개선의 첫 발을 뗀 의미 있는 회담’ 37.6%, 잘 모름 6.7%로 나타났다.

또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한 점수 평가 항목에선 0~25점 54.1%, 75~100점 28.7%, 50~75점 9.7%, 25~50점 6.4%, 잘 모름 1.0%로 응답했다.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부정적(65.5%), 긍정적(32.8%), 잘 모르겠다(1.7%)고 답해 부정적인 의견이 다소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46.6%), 국민의힘(37.0%), 없음(10.6%), 정의당(2.4%), 기타 정당(1.9%), 잘 모름(1.5%)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9월 3째 주 44.0%에서 2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같은 주 39.1%로 상승했다가 이번 주 들어 37.0%로 하락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9월 3째 주에 3.4%로 반등에 성공했다가 9월 4째 주에 1.9%, 5째 주에 2.4%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RDD(무선 ARS, 7700개 국번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3.1%p 응답률은 4.5%다(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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