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받아들이지 않겠다"

尹 대통령,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받아들이지 않겠다"

아주경제 2022-09-30 18:3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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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사혁신처를 통해 통지된 ‘헌법 63조에 따라 박진 장관의 해임을 건의한다’는 국회의 해임 건의문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박진 장관은 같은 날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참 착잡한 심정이 들었다. 며칠 사이 밤잠을 설쳤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전 세계가 또 다른 나라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 글로벌 비전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 정치권에서만 이것을 너무나 당리당략의 차원에서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사 단독으로 처리했다. 건의안은 총 투표 수 170표 중 가 168표, 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이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전례 없는 야당의 국익 자해행위다"라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 기간 중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낸다는 건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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