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용의자 ‘구속’

서울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 살해 용의자 ‘구속’

투데이신문 2022-09-30 19:30:38 신고

고시원에서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br>
고시원에서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A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용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고시원 건물주인 B씨를 살해한 뒤 카드와 통장 현금 10만 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경찰은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A씨와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추적 끝에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검거했다.

앞서 영장심사 출석을 위해 유치장을 나온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족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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