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한동근 "내가 다 망쳤지만…멋진 가장 되고 파"

'음주 운전' 한동근 "내가 다 망쳤지만…멋진 가장 되고 파"

엑스포츠뉴스 2022-09-30 19:3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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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한동근이 데뷔 8주년을 자축했다.

30일 한동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동근은 "스무 살부터 서른까지, 내 인생의 3/1을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질타 속에서 지냈다. 이런 인생을 살게 될지 몰랐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지난 여정을 돌아봤다.

그는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무작정 나가 본 '위탄3'"라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우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천운으로 만나게 된 플레디스란 회사에서 음악을 발매할 수 있게 됐다. 일이 너무 없어서 혼자 찾아가 본 뮤지컬 오디션에 발탁, 뮤지컬도 해봤다"며 "오랫동안 음악 경연 프로그램들에 나가면서 부족하지만 내 목소리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동근은 "내가 다 망치긴 했지만"이라며 음주 운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그래도 오랫동안 받았던 넘치는 관심과, 뭘 배운 건 없지만 '이것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은 마음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계속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너무 고단했지만 견디지 못 할 만큼의 시련은 없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최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견뎌 왔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주변 사람에게, 그리고 새로 온 회사에게 다시는 걱정끼칠 일 없게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한동근은 "이젠 결혼도 했고, 나도 멋진 가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향해 "동근아 고생했고. 앞으로 힘내! 꼭 잘 할 수 있을 거야. 노래 하자!"라고 말했다. 

한동근은 "8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며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라서 혼자 이런 말, 저런 말 적어봤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정말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데뷔 8주년을 자축하는 한동근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아내가 준비한 케이크를 보고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역주행 신화를 썼던 한동근은 지난 2018년 음주운전 물의로 활동을 중단, 자숙에 들어갔다.

그는 이후 소속사 브랜뉴뮤직으로 이적, 지난 3월 동갑내기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사진 = 한동근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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