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마음으로" 한유섬,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SSG 매직넘버 '4'

"간절한 마음으로" 한유섬,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SSG 매직넘버 '4'

데일리안 2022-10-01 08: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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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최종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역전 그랜드슬램

극적인 승리로 2위 LG와의 게임차 2.5 유지

SSG랜더스 한유섬. ⓒ 뉴시스 SSG랜더스 한유섬. ⓒ 뉴시스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캡틴’ 한유섬의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지난달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연장 11회말 한유섬의 짜릿한 끝내기 만루홈런(비거리 135m)이 터지면서 7-3 승리했다.

2연패에서 빠져나온 선두 SSG는 같은 날 NC다이노스를 2-1로 꺾은 2위 LG트윈스와 승차 2.5게임을 유지했다. 매직넘버 ‘4’. 남은 정규시즌 5경기 중 4승을 더하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SSG에 패한 키움은 선발 안우진 호투(6이닝 4탈삼진 무실점)에도 패하며 KT 위즈에 3위 자리를 내줬다.

SSG는 선발 폰트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역할을 다했지만, 안우진 투구에 눌려 6회까지 0-1 끌려갔다. 기다렸던 첫 득점은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후안 라가레스의 2루타가 터지면서 나왔다. 최지훈이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고, 오태곤이 2루타를 쳐 2-1로 뒤집었다.

실책과 사사구가 나오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초 2사 후 이정후 안타-푸이그 사구에 이어 유격수 박성한의 치명적 실책으로 만루 위기에 놓인 SSG는 노경은을 투입했지만 대타 임지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초에서는 1사 3루 위기에서 유격수 박성한이 또 실책을 저질러 2-3 역전을 허용했다.

2위 LG가 NC를 꺾은 상태라 SSG의 부담은 더욱 커졌지만, 그래도 꺾이지 않았다.

10회말 최준우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SSG는 1사 만루 찬스에서 한유섬이 투수 김성진의 가운데 몰린 직구(146km)를 통타, 우측 담장 넘어가는 끝내기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4시간 28분의 혈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프로 통산 첫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한유섬은 “홈 마지막 경기라 꼭 이기고 싶었다. 남은 경기에서 안 쳐도 좋으니 오늘 꼭 하나 치자는 간절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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