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하반신 시신 정체, ‘가양역 실종 2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강화도 하반신 시신 정체, ‘가양역 실종 2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이슈맥스 2022-10-01 11:33:24 신고

가양역 실종 남성 DNA로 하반신 시신 확인

사진=(좌) 기사와 아무 관련 없는 사진 / (우) 가양역 실종 20대 남성

지난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이 서울 가양역 실종 남성 이모(25) 씨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 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과 이씨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해양 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 46분경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한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갯벌에는 부패가 진행된 하반신만 남은 시신이 발견됐고 바지와 운동화만 착용하고 있어 충격을 주었다.

가양역 실종자 남성 외사촌 A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당시 발견된 신발과 바지는 가양역 실종 20대 남성인 자신의 동생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했고 분석 결과 지난달 7일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이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양역 실종 20대 남성은 당일 오전 1시 30분경 강서구 공항시장 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뒤 여자친구와의 전화를 끝으로 행방이 묘연했다.

현재 경찰은 가양역 실종 남성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통신·금융 등 단서를 활용해 관련 행적을 추적 중이나 아직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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