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퀸컵] 대회 직전 '특급 과외'…'고알레' 축구 클리닉 개최

[K리그 퀸컵] 대회 직전 '특급 과외'…'고알레' 축구 클리닉 개최

풋볼리스트 2022-10-01 19:30:00 신고

3줄요약
주수진(가운데 왼쪽), 이호 고알레 대표(가운데 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수진(가운데 왼쪽), 이호 고알레 대표(가운데 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천안] 조효종 기자=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이 뜨거운 분위기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별 코치로 나선 이호 ‘고알레’ 대표도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정에 놀랄 정도다.

1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2022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의 막이 올랐다. 1일 축구 클리닉, 미니 운동회, 조 추첨 등이 진행됐고, 2일 본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퀸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2020년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까지는 여자 대학 축구대회로 개최됐으나 12회 대회인 이번 대회부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연령 범위가 확대됐다. K리그 구단과 연계해 각 구단 대표로 12팀이 참가한다.

K리그 구단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팀을 조직해 대회에 나섰다. 강원FC, 경남FC 등은 각각 여자 축구 레전드 차연희 감독, 경남 현역 코치인 배기종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도내 각 지역에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해 팀을 꾸렸다. 대전하나시티즌, 수원삼성 등은 구단 자체 대회를 실시해 우승한 팀을 내세웠다. 서울이랜드FC는 대회 운영사인 ‘아프리카TV’와 협업해 아프리카TV BJ들로 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대회지만 참가 선수들의 열정은 프로 못지않다. 대회 첫날 최고 기온이 27도에 이를 정도로 날씨가 예상보다 더웠음에도 모두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임했다. 특히 대회 전날 축구 유튜버 ‘고알레’ 팀과 주수진 전 여자 축구 선수의 ‘특급’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에 12개 팀 160여 명의 선수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가르침을 받았다. 쉬는 시간에도 공을 찰 정도였다. 이호 고알레 대표를 비롯한 코치진도 슈팅, 드리블 등 4가지 세부 세션을 통해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슈팅 훈련을 지도한 이호 대표는 “5년 전 고알레 트레이닝 때는 여성분이 한 분밖에 없었다. 그때에 비해 축구를 즐기는 여성층이 정말 많이 확대됐다. 10년 넘게 진행 중인 퀸컵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입장에서 K리그에서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것에 감사하다.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실력에 대해 묻자 “다들 너무 잘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팀도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