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5⅓이닝 1실점' 더모디, LG 강타선 상대로 3승 요건 충족

[IS 잠실]'5⅓이닝 1실점' 더모디, LG 강타선 상대로 3승 요건 충족

일간스포츠 2022-10-01 19:3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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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맷 더모디. NC 제공 NC 다이노스 맷 더모디. NC 제공
 
맷 더모디(32·NC 다이노스)가 리그 공격력 1위의 LG 트윈스를 1점으로 묶고 자신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냈다.
 
더모디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3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 148㎞를 기록했고, 커브(14구)에 체인지업(9구)와 슬라이더(7구)를 조금씩 더했다. 상대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OPS(출루율+장타율) 0.745로 리그 1위를 지키던 LG 타선이었지만, 더모디는 효과적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개인 평균자책점은 4.55에서 4.11까지 내려갔고, 시즌 3승(4패) 요건을 충족했다.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다. 1회 초부터 박해민과 9구 승부끝에 사구를 허용할 정도로 제구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대신 연속 안타, 특히 장타를 허용하는 일이 없었다. 더모디는 2회 말에도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 타자 문보경은 3구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더모디는 김민성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직구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마쳤다.
 
흔들림은 계속됐다. 3회 말에는 무려 3안타를 내줬다. 선두 타자 유강남에게 안타를 내줬고, 2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채은성의 안타 때 유강남이 들어오면서 첫 실점도 기록했다. 대신 장타는 없었고, 모두 단타였다. 더모디를 흔들기 위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채은성을 잡아내면서 이닝도 끝마쳤다.
 
4회를 단타 하나만 맞고 마친 더모디는 5회에도 안타 두 개를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았다.1사 후 홍창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내줬다. 몰리는 공 없이 보더라인, 특히 높은 존 위주로 공략했으나 8구 시속 145㎞의 하이 패스트볼을 홍창기가 제대로 공략해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더모디는 2사 후 김현수에게도 초구 시속 143㎞ 직구를 공략당해 안타를 내줬지만, 이번엔 낮은 직구로 채은성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교체의 기준도 볼넷이었다. 더모디는 6회 말 첫 타자 오지환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문보경과 승부에서 흔들렸다.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4연속 볼로 출루를 허용했다. 투구 수는 98구. NC는 더모디에게 6회를 마저 맡기지 않고 마운드를 원종현으로 교체했다. 책임 주자가 남았지만, 원종현이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더모디의 자책점은 1점으로 마무리됐다. 리드 상황을 지키면서 개인 3승 요건도 지켜졌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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