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이새롬·송하영·박지원·노지선·이서연·이채영·이나경·백지헌)이 1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첫 단독콘서트 ‘러브 프롬’(LOVE FROM.) 2일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러브 프롬’은 프로미스나인이 사랑을 담아 플로버(팬클럽)를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 음악방송 5관왕, 초동 기록 경신 등 커리어하이를 안겨준 미니 5집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를 포함해 다채로운 수록곡들과 최초로 공개되는 유닛 무대 등 총 22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계단식 성장을 보여준 프로미스나인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함과 동시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퍼포먼스, 팀 케미스트리와 입담까지 더해 공연장을 프로미스나인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프로미스나인의 5년 활동을 엿볼 수 있는 히트곡 무대도 끝도 없이 쏟아졌다.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인 ‘유리구두’를 시작으로 ‘펀!’, ‘러브 밤’, ‘위 고’, ‘필 굿’, ‘스테이 디스 웨이’에 이르기까지 프로미스나인을 대표하는 넘버의 무대를 눈과 귀로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미니 3집 타이틀곡 ‘필 굿’은 재즈 버전으로 색다르게 편곡해 프로미스나인의 감성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더불어 ‘치즈’, ‘업 앤드’, ‘리와인드’, ‘블라인드 레터’ 등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수록곡 무대는 물론 프로미스나인의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미니 3집 수록곡 ‘물고기’ 무대까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폭발적인 가창력, 한 치 오차 없는 칼군무, 무대 중간중간을 수놓는 댄스 브레이크까지, 8인8색 프로미스나인의 매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현장에 운집한 팬들의 호응도 대단했다. 우렁찬 함성으로 떼창은 기본이고, 쉴 새 없이 응원봉을 흔드는 등 열정 가득 담아 응원을 펼쳤다. 특히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이 전날에 제안한 핑크 드레스 코드를 잊지 않고, 분홍색 옷을 입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일 첫 단독콘서트 ‘러브 프롬’ 3일차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러브 프롬 인 재팬’(LOVE FROM. IN JAPAN)으로 오는 7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을 찾을 예정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