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접수' 아르테타, '백기 항복' 콘테, 라이벌 매치 이후 '말말말'

'북런던 접수' 아르테타, '백기 항복' 콘테, 라이벌 매치 이후 '말말말'

인터풋볼 2022-10-01 2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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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새 시즌 첫번째 '북런던 더비'는 아스널 승리로 막을 내렸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치켜세웠으며,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훗스퍼 감독은 퇴장을 받아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아스널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토트넘을 3-1로 격파했다. 아스널(승점 21)은 선두 자리를 굳혔으며, 토트넘(승점 17)은 3위에 머물렀다.

북런던이 붉게 물들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토마스 파티가 터뜨린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해리 케인이 기록한 페널티킥(PK)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아스널이 잡았지만, 토트넘 역시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호각세가 이어졌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후반 4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터뜨린 득점으로 아스널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17분 토트넘은 설상가상 에메르송 로얄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직면했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후반 22분 그라니트 자카 쐐기골까지 더했고, 최종 스코어 3-1로 토트넘을 제압했다.

경기 종료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엄청난 분위기 속에 모든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훌륭한 축구. 나는 정말 행복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전방 3명으로 연결할 때마다 무언가 일어날 수 있었지만, 나는 우리 후방이 휘둘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열정이 느껴진다. 우리 선수들은 A매치에서 돌아온 순간부터 준비가 되어 있었다. 순위표를 보는 것도 기분이 좋지만 우리는 정말 겸손하고 여전히 배고픈 클럽이다"라며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우승 경쟁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분들에게 맡기겠다. 우리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콘테 감독은 "레드카드 이후 어려웠다. 10명이서도 균형을 되찾을 수 있었지만 아스널은 그전에 득점을 터뜨렸다. 레드카드가 경기를 망쳤다. 굳이 불평하자면 전반전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있었으며 후반전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는 점이다"라며 씁쓸해했다.

패배 원흉으로 지목받는 에메르송에 대해선 "확실히 좌절했다. 레드카드 이후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고 있다. 에메르송은 어리며 그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 모든 선수들이 그랬듯 그 역시 심판 판정에 정말 놀랐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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