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김천(승점 35)은 9위 대구FC(승점 38)와 격차를 조금 좁혔을 뿐, 여전히 강등권이다.
이날 양 팀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다만 수원FC 이승우는 징계를 받은 탓에 결장했다.
전반 16분 무릴로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반대편 골포스트를 때리고 흘렀다. 하지만 문전에 있던 라스가 밀어 넣으며 리드를 쥐었다.
김천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1분 고승범이 이영재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로 들어갔고, 이후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김한길이 왼발로 감아 차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원FC가 재차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용의 크로스를 잭슨이 헤더로 연결, 골망 구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까지 수원FC의 리드가 유지됐다. 그러나 후반 42분 김천 김경민이 득점하면서 승부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값진 승점 1을 얻은 김천이지만, 강등권 탈출은 여전히 요원하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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