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아의 멀티골'...참패-혹평-비판 속 맨유가 얻은 유일한 위안

'돌아온 탕아의 멀티골'...참패-혹평-비판 속 맨유가 얻은 유일한 위안

인터풋볼 2022-10-03 04:2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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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 마르시알은 참패 속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6으로 졌다. 이로써 맨유의 4연승은 종료됐다.

제대로 무너진 맨유다. 4연승 주역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내며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노렸지만 전반 8분 만에 필 포든에게 실점해 계획이 꼬였다. 전반 34분, 전반 37분 엘링 홀란드에게 연속 실점해 완전히 붕괴됐다. 전반 44분 포든 추가골이 나오며 전반은 0-4로 끝이 났다. 포든,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운 맨시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만회를 하기 위해 발버둥을 친 맨유는 후반에 3골을 만들기는 했다. 하지만 홀란드, 포든에게 연속 실점해 끝내 3-6으로 패했다. 홀란드, 포든이 해트트릭을 올리며 기쁨을 만끽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시즌 시작 후 부진을 딛고 4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맨유는 라이벌전에서 대량 실점 끝 참패를 맛봐 다시 분위기가 하락하게 됐다.

그나마 위안은 마르시알이 멀티골을 올린 점이었다. 마르시알은 오랜 기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방출 1순위로 분류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로 임대를 다녀왔으나 기대만큼 잘하지 못해 기량을 증명하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자리가 없을 것으로 봤는데 프리시즌에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기회를 얻을 것이라 전망됐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한 후반에 마커스 래쉬포드와 교체되어 들어와 시즌 2번째 경기를 치렀다. 후반 39분 헤더 득점을 터트린 마르시알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이 상황은 최악이었으나 마르시알이 골 맛을 본 건 향후 맨유에 도움을 줄 게 분명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기에 나선 모든 이들에게 혹평과 비판을 날렸는데 마르시알은 제외였다. 해당 매체는 “맨유에서 1년 만에 골을 넣었다”고 하며 평점 7점을 줬다. 영국 ‘90min’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시알이 살아나기만 한다면 텐 하흐 감독에게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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