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감독 경질'...황희찬 지도할 울버햄튼 새 사령탑은?

'강등권 추락→감독 경질'...황희찬 지도할 울버햄튼 새 사령탑은?

인터풋볼 2022-10-03 05:35: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을 지도할 울버햄튼 새 감독은 누가 될까.

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라즈 감독 경질을 공식발표했다. 제프 시 울버햄튼 회장은 “라즈 감독은 근면 성실하고 심성이 따뜻한 감독이었다. 울버햄튼에서 같이 일하는 동안 즐거웠다. 능력은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몇 개월 동안 보인 모습은 아쉬웠다.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다”고 하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라즈 감독은 벤피카 등에서 활약한 포르투갈 감독이다. 누누 산투 감독 후임으로 울버햄튼에 온 라즈 감독은 3-4-3 포페이션을 활용해 안정적인 운영에 나섰다. 지난 시즌 중반부까진 착실히 승점을 쌓으며 울버햄튼을 중상위권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후반부 급격히 무너졌다. 골이 나오지 않고 수비까지 흔들리며 총체적 난국이 됐다.

부진한 흐름은 올 시즌까지 이어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까지 울버햄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를 치러 승점 6점밖에 못 따냈다. 1승 3무 3패를 거두는 동안 3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공수 밸런스가 엉망인 게 드러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누네스, 곤살로 게데스, 사샤 칼라이지치 등 다수의 선수를 영입하고도 지난 시즌 후반기와 마찬가지 흐름을 보여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웨스트햄과 대결에서 0-2로 패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하자 울버햄튼은 경질이란 초강수를 뒀다. 이전에도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성적을 못 내면 울버햄튼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라즈 감독은 만회를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울버햄튼은 위기를 타개할 새 지도자를 구해야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 원정 경기 전까지 울버햄튼은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올림피아코스를 이끌었던 페드로 마르틴스 감독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텔레그래프’는 “매우 유력한 인물이다”고 표현했다. 세비야에서 거취가 위태로운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언급됐다. 로페테기 감독은 오랜 기간 울버햄튼 타깃이었다.

셀틱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있었다. 호주 대표팀 감독 출신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셀틱에서 데려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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