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조르고 맥주 부어"...소문만 무성했던 졸리♥피트 이혼 사유, 결국 직접 밝혔다

"목 조르고 맥주 부어"...소문만 무성했던 졸리♥피트 이혼 사유, 결국 직접 밝혔다

살구뉴스 2022-10-03 19:2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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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9)와 앤젤리나 졸리(47)의 이혼 계기가 된 전용기 내 다툼의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세기의 커플이라 불렸던 '브란젤리나' 커플,  불륜으로 시작된 커플이라는 논란, 이후 봉사활동과 기부 등으로 모범 가정의 이미지로 화제가 되었으며 결국 2016년 이혼을 감행하며 이제는 볼 수 없는 커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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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이혼할 때 스타 커플인 만큼 이혼 사유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있었습니다.

브래드 피트의 양육 방식에 대해 안젤리나 졸리가 매우 불만스러워했다는 주장, 브래드 피트의 알코올 중독, 브래드 피트와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티아르와의 불륜설, 브래드 피트의 성매매 사실 발각 등이 이혼의 사유가 되었을 것이라며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죠. 그러나 당사자들은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더욱 추측성 보도가 판쳤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안젤리나 졸리는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사유와 언론의 보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과연 졸리가 직접 밝힌 이혼 사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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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은 가족의 안녕을 위해 이혼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올바른 선택'이었고 현재 '아이들의 치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해당 발언의 실체가 밝혀졌습니다.

"목 조르고 맥주 부었다"…졸리·피트 이혼 계기된 기내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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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8일, FBI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요구하며 소송을 하는 과정에서 상술한 2016년 전용기에서의 사건의 자세한 정황이 공개되었습니다.  FBI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두 사람과 6명의 자녀들은 휴가를 보내고 LA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이었으며, 휴가 기간 동안 한 아이의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전용기 안에서 피트가 술에 취해 화를 내기 시작했고, 졸리가 무릎을 꿇은 채로 무슨 일이냐고 묻자 피트는 자신의 자녀를 향해 "쟨 X발 콜롬바인(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을 지칭하는 말.) 애처럼 생겼어"라며 폭언했습니다.

이후 약 1시간 반이 지나고 피트는 졸리를 아이들이 볼 수 없는 전용기 화장실로 끌고가 졸리의 어깨와 팔, 머리채를 잡고 흔들거나 화장실 벽으로 밀치며 신체적 폭행을 가했으며 "네가 우리 가족을 다 망치고 있어"라며 소리쳤습니다. 2명의 아이들이 화장실 밖에서 졸리의 안부를 물었지만 피트는 "아니, 엄마는 괜찮지 않다. 엄마는 미쳤어."라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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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아이들 중 한 명이 피트에게 "엄마가 아니라 당신이 미친거겠지"라며 받아치자 격분한 피트는 아이를 향해 달려들려 했고 졸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뒤에서 초크를 걸었습니다. 피트는 이를 뿌리치기 위해 졸리는 의자로 밀었고 졸리는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등과 팔꿈치에 멍이 들었고 증거 사진으로 상처사진도 제출했습니다. 제도권 언론에선 이 사진들을 보도하지 않았지만, 황색언론에선 사진까지 전부 보도했고 이 때문에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피트는 보드카 한 병을 통째로 다 마시곤, 술에 취해 의자에 와인을 뿌려 약 2만 5천 달러의 손해를 입혔고 심지어는 맥주를 졸리에게 부었다고 합니다. 

전용기가 목적지인 LA에 도착하고 졸리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따로 호텔을 잡아 지내려고 하자, 피트는 20분 가량 "넌 X발 아무 데도 못 가. 이 X같은 비행기에서 내릴 생각하지 마."라며 폭언하고 아이들을 가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FBI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형사 고발을 하지 않고 수사를 종료했고, 졸리는 사건 직후 이혼을 신청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나오지 않지만 언론에서는 목격자가 적은 점, 졸리가 방어를 했기 때문에 일방적인 폭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피트 측에서 공식적으로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으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피트의 한 측근은 "졸리 측은 필사적으로 뭔가 찾아내려 했지만 다 쇼에 불과하다. 5년 반 전에 이미 다 알려졌던 사실이고 새로울건 없다"며 무마하려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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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졸리와 피트 사이에는 6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의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첫째 아들 매덕스(18),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팍스(16),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딸 자하라(15), 둘 사이에서 직접 낳은 딸 샤일로(14)와 쌍둥이 남매 비비안(11) 녹스(11)입니다. 현재 양육권은 안젤리나 졸리가 가지고 있으며, 브래드 피트는 14번째 생일을 맞은 딸 샤일로를 위해 피자 파티를 하는 등 아이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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