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손해보험 고른 성장세…맞춤형 서비스 효과

中 온라인 손해보험 고른 성장세…맞춤형 서비스 효과

비즈니스플러스 2022-10-03 20:39:42 신고

중국 온라인 손해보험 시장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질환자 보험, 반품 운송 보험 등 현지 고객 수요에 부합한 상품을 개발한 효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온라인 손해보험 시장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성질환자 보험, 반품 운송 보험 등 현지 고객 수요에 부합한 상품을 개발한 효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온라인 손해보험 수입보험료 규모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소비자의 수요를 고려한 보험상품과 서비스 개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862억 위안(약1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했다.

보험 유형별 점유율은 상해 건강보험(34%)료 가장 높았고 이어 자동차보험(26%), 기타(15%), 신용보증보험(13%), 책임보험(8%), 재산보험(5%) 순을 보였다. 2017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신용보증보험(54.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국 온라인 손해보험 시장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현지 보험사들이 고객 수요에 부합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어서다.

평안보험그룹은 온라인플랫폼 회사 평안 건강을 통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과 갑상선결절 등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 중안보험은 전자상거래 소비자 규모 증가에 따라 반품 운송보험을 선보였다.

평안 건강은 건강축제 기간 중 전국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모임을 운영했다. 취약계층 아동 대상 라이브 방송 등 중소기업 저개발지역, 저소득층 등 보험 접근이 어려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접근성을 향상했다.

지난해 중국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7773억 위안(약 15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줄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224억위안(약 4조원)으로 1%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지난 2020년 중국 감독 당국의 제도 개혁에 따라 인하 효과가 작용했다.

다만 온라인 손해보험 판매가 늘면서 허위 과장 판매, 보험료 과대 책정 등 부정행위에 따른 보험 민원 건수도 증가했다. 중국 감독 당국은 지난해 2월 '온라인 보험업의 감독·관리 방법'을 시행했다. 보험 민원 해소에 중점을 두고 온라인보험 업계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자혜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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