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오는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올시즌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포함 10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선 6승2무로 2위 아탈란타에 득실차로 앞서 1위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A조에선 2승으로 단독 선두를 기록 중이다.
아약스는 에레디비시 전통의 강호로 리그에서 6승1무1패로 2위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전과 리그 1위 알크마르에 2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아약스는 조별리그 1승1패로 조 2위 리버풀에 득실차로 뒤진 3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1패로 동률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1969-70시즌 기록으로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다. 영국 베팅 업체 bet365는 2.20(아약스) 대 3.00(나폴리)으로 아약스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다.
올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데뷔 두달 만에 세리에A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건 김민재가 최초다. 그는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존재감을 완벽히 지우고 '벽'으로 불리며 주축 선수로 일찌감치 자리 잡았다.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는 김민재와 가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와의 만남이다. 쿠두스와는 다음달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가나,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쿠두스는 올시즌 리그 8경기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선 매 경기 골을 넣으며 큰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올시즌 무패를 달리는 나폴리가 이번 경기서도 승리해 조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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