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조규홍 복지부장관 임명 재가…5일 국감 출석

尹 대통령, 조규홍 복지부장관 임명 재가…5일 국감 출석

투데이신문 2022-10-05 01:4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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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br>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 후보자(현 제1차관) 임명을 재가했다. 이로써 132일째 이어진 복지수장 공백 사태는 일단락됐다.

대통령실은 지난 4일 오후 공지를 통해 “국회가 오늘 오후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5일자로 취임하는 조 장관은 이날 예정된 복지부 국정감사에 장관자격으로 출석한다. 취임식은 추후 가질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권덕철 전 장관이 지난 5월 25일 공식적으로 물러난 이후 넉 달 동안 복지 수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와 김승희 전 국회의원이 차례로 복지장관 후보로 지명됐으나 각각 아빠찬스 논란과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불거져 낙마했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과보고서에서 “지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예산조정분과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복지부 제1차관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기재부 출신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부터 공무원연금 중복 수급 논란,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청문회 당시 “같은 사업을 해도 예산을 아껴서 더 효율적으로 할 수도 있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필요한 예산도 더 잘 확보할 수 있다”며 기재부 출신으로서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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