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단히 무례" 반발에 감사원, 서면조사 '포기'

문재인 "대단히 무례" 반발에 감사원, 서면조사 '포기'

내외일보 2022-10-05 12: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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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전경 2014.9.2/뉴스1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추가로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중간발표를 검토 중인데 이때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적시할지에 대해서는 더 검토하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로 서면조사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끝난 상황이다. 확인된 범위 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다.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문 전 대통령에게 보낼 질문서를 작성하고, 같은 날 문 전 대통령 측에 전화로 전달 의사를 밝혔다.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 측이 구두로 수령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와 관련 중간발표를 검토 중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설명해 드리려고는 하는데 (중간발표를) 한다고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중간발표 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을 적시할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관련해서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오는 14일 해당 사건에 대한 실지 감사를 종료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실지 감사 종료 시점에 수사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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