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서도연도교’ 건설에 발맞춰 관광인프라 확충에 팔을 걷어붙였다.
5일 군에 따르면 주문도 관광기반연결도로공사를 비롯해 볼음도 관광기반연결도로공사, 대빈창·뒷장술 해수욕장정비사업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2023년 특수상황지역 사업 예산 169억 중 상당 부분을 ‘서도면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투입한다. 도서인 서도면 주민들의 오랜 희생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더욱이 강화군은 수도권으로 분류돼 타 지역보다 더 큰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이러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민들은 서도연도교 건설과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소득·일자리 증가, 교통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도모 등 지역발전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도연도교 건설과 관광인프라 확충이 서도면 발전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이 시급하다. 한편 군은 교동면, 삼산면 등 접경지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신규 사업 일환으로 석모도 하리항 정비사업(25억), 석모대교 야간경관조명사업(7억), 북성리 생활여건개선사업(20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아차도 내부도로망 확충사업(35억) 등에 최대 5년간 326억을 투입하고 상습 물 부족 해소를 위해 교동지구 농업용수공급, 산이포 민속마을 조성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해 기반시설을 확충, 정주 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접경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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