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인터뷰] 승부차기 악몽은 이제 그만...김상식 “승부차기 안 갔으면”

[FA컵 인터뷰] 승부차기 악몽은 이제 그만...김상식 “승부차기 안 갔으면”

인터풋볼 2022-10-05 18:3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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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울산)]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승부차기까지 경기가 흘러가지 않기를 바랐다.

전북은 5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전을 펼친다. 준결승은 단판으로 진행되며 승자는 대구FC-FC서울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김상식 감독은 “결승에 올라가겠다는 신념 하나만 가지고 준비했다. 울산 원정이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좋은 결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요구했다.

전북은 핵심 수비수 홍정호가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다. 큰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부상 부위가 조금 부웠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확인 중이다. 쿠스타보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발목이 부웠다. 다음 경기는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핵심 선수인 김영권, 엄원상, 김태환 등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대비한 모습이다. 반면 전북은 총력전을 준비했다. 김 감독은 “울산은 힘을 빼도 좋은 선수가 많다. 홍명보 감독도 계획이 있을 것이다. 전북은 나올 수 있는 100% 전력으로 2경기를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울산도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럴수록 즐기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즐기자는 의미는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결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다. 선수들이 경험이 많고, 울산을 넘어서 좋은 경기한 적이 많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단판이다. 즉 연장전과 승부차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북은 K리그 최고 강팀이지만 유독 승부차기에 약하다. 최근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전에서도 우라와 레즈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에 김 감독은 “너무 안 좋다. 이운재 골키퍼와 선수들과도 이야기했다. 안 갔으면 좋겠다. 실패한 경험을 잘 살려야 한다. 어제 선수들에게도 물어봤다. 50-50 싸움인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51%, 울산이 49%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논의했다. 그래도 승부차기까지는 안했으면 한다”며 농담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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