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전북 감독은 “꼭 승리해서 결승전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울산으로 원정 경기를 치르러 와서 힘든 면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고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 좋은 경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마치고 잘 준비했다. 한두 가지 정도 준비했다. 라이벌전이지 않나. 심리적인 면에서 이겨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북과 울산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홍정호, 구스타보 등이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울산은 이청용, 김태환, 엄원상, 레오나르도 등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영권은 명단에서 빠졌다.
FA컵은 정규시간 동안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진행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FA컵은 변수가 많은 대회다. 승부차기 연습을 한 번씩 다 했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도 “승부차기에서 이길 51%의 확률을 가져올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했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한테 동기부여를 했다. 선수들에게 ‘즐기자’고 주문했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경기에 몰두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몸싸움과 태클 등을 하면 환호가 나올 것이다.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통영=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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