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고승민(22)이 구창모(25·NC 다이노스)의 1점 평균자책점을 무너트렸다.
고승민은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원정 경기에서 6회 투런포를 터트렸다. 1-5로 뒤진 6회 초 2사 2루에서 구창모의 7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두 경기 만에 홈런 포를 가동, 시즌 다섯 번째 손맛을 봤다.
추격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구창모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무산시킨 한 방이었다. 구창모는 고승민과 상대하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 중이었다. 규정 이닝에 미달했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은 아무나 세울 수 없는 이정표. 그러나 고승민의 홈런 이후 구창모의 평균자책점은 2.10까지 치솟았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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