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리버풀 신입 FW, "솔직히 클롭 감독 말 이해 못 하겠어"

'1골' 리버풀 신입 FW, "솔직히 클롭 감독 말 이해 못 하겠어"

인터풋볼 2022-10-06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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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윈 누녜스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소통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누녜스는 클롭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라면서 누녜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누녜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누녜스의 이적료는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에 보너스 조항에 따라 1억 유로(약 1347억 원)까지 달할 수 있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게 됐다. 이전 리버풀이 가장 높은 이적료를 지출하고 데려온 선수는 버질 반 다이크였다. 당시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에 8,800만 유로(약 1,185억 원)를 내고 영입했다.

리버풀이 거액의 이적료로 누녜스를 데려온 이유가 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모든 대회 37경기에 출전해 32골 4도움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187cm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가 주 무기다.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의 뒷공간을 허물거나 라인 브레이킹을 통해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침투해 찬스를 만드는 것이 누녜스의 장점이다.

하지만 리버풀 이적 이후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에는 데뷔골을 터트리며 활약을 예고했지만,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누녜스는 2라운드 맞대결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와 말다툼을 하다 박치기를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 받았다. 결국 누녜스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누녜스는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는 상대 벤치를 향해 욕설을 가했다는 혐의도 받은 바 있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생활면에서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누녜스는 아르헨티나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나는 클롭 감독이 이야기할 때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팀 동료들에게 그가 말한 것을 물어본다"며 소통에 부재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간단하게 플레이하고, 게임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요구한다. 공을 잃을 때면 압박을 가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클롭 감독이 항상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녜스는 팰리스전 퇴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매우 힘든 시기였다. 나는 3경기 동안 정지를 받았고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경기 도중 내 마음을 진정시켜야 하고, (상대 선수들과) 덜 이야기해야 한다. 적응하기가 어렵지만 훈련과 경기를 통해 조금씩 적응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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