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태국 북동부 보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포함 최소 30여명이 숨졌다.
6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 당국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후 현지 언론매체는 "범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점심시간에 보육시설로 들어가 총을 쐈으며, 희생자 중에는 임신 8개월된 교사와 2살 난 유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해고된 전직 경찰관으로, 범행 후 귀가해 자신의 아내와 아이까지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난사 희생자 외에 용의자 가족까지 포함하면 40명 가까이 숨진 셈이다.
총리실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총격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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