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주권 “올 상반기 ‘신한카드’ 소비자 민원 최다”

소비자주권 “올 상반기 ‘신한카드’ 소비자 민원 최다”

소비자경제신문 2022-10-06 18:34:44 신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카드사 민원으로 접수된 내역 중 ‘신한카드’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카드사 민원으로 접수된 내역 중 ‘신한카드’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올 상반기에 해당하는 1월부터 6월까지 카드사 민원으로 접수된 내역 중 ‘신한카드’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전체 민원건수는 853건으로 2위를 기록한 현대카드 409건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보유계약 10만 명당 환산건수도 6.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표=소비자주권시민회의]
[표=소비자주권시민회의]

신한카드는 다른 카드사에 비해 자체민원은 최대 7배, 대외민원은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보통 신용카드사들은 자체민원보다 대외민원이 많은 편인데 그 이유는 금융소비자들이 카드사에 직접 민원을 제기하는 것보다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문제해결 가능성이 크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신용카드 민원 중 카드 발급·대출 한도 등 ‘제도정책’ 관련 민원이 5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도정책 민원은 현대카드(139건)와 신한카드(115건)가 전체 50%를 차지했으며, 부가서비스 설명 불충분 등 불완전판매에 따른 영업 관련 민원이 뒤를 이었다.

연체관리·추심 등 채권 민원과 고객상담 민원 순이다. 신한카드는 제도정책뿐만 아니라 영업(178건)·채권(94건)·고객상담(130건) 민원도 가장 높았다.

[표=소비자주권시민회의]
[표=소비자주권시민회의]

소비자주권은 “금융소비자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꼈을 때 이를 표출하는 수단은 민원제기 이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면서 “신용카드사들은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약관을 수정하고, 민원을 카드사 차원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사들은 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피해보상·부가서비스 축소 등 소비자 보호와 피해 예방 대책 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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