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31)이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으로 돌아간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완료됐다. 그리즈만은 기본 2,000만 유로(약 275억 원)에 에드온을 더한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선수가 될 것이다. 마침내 바르셀로나와의 거래가 성사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리즈만은 이미 몇 주 전부터 수락했다. 그는 아틀레티코만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에드온은 200만 유로(약 27억 원)~400만 유로(약 55억 원) 정도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로 전망됐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여름 3,000만 유로(약 415억 원)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5년 동안 팀 공격을 책임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2019년 여름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660억 원)를 과감하게 지불하며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5년이었다.
그리즈만은 2019-20시즌 48경기 15골 4도움, 2020-21시즌 51경기 2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다 돌연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로 2년 임대됐다. 밝혀진 것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었고, 그리즈만에 높은 급여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에 리턴이 성사됐다.
어느덧 그리즈만은 임대 신분으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그러고 완전 이적까지 성사됐다. 당초 알려졌던 완전 이적 비용은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였는데, 양 구단이 합의를 이뤄냈다. 기본 2,000만 유로에 에드온을 더한 금액으로 완료 지었다. 이제 그리즈만은 임대 신분이 아닌 완전한 아틀레티코 선수로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를 누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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