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날 따라와' 추성훈, 딸 추사랑과 포옹에 '폭풍 눈물'

'이젠 날 따라와' 추성훈, 딸 추사랑과 포옹에 '폭풍 눈물'

이데일리 2022-10-08 16:35:11 신고

3줄요약
‘이젠 날 따라와’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STORY·tvN ‘이젠 날 따라와’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애틋한 스킨십에 아빠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tvN ‘이젠 날 따라와’(연출 전성호, 김영화) 3회는 따라와 패밀리의 여행 셋째 날과 함께 윤후, 이준수, 이재시, 추사랑이 아빠를 위해 직접 짠, 아빠와 둘만의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은 특히 추성훈이 딸 추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추부녀가 함께 떠난 곳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섬 마우이로, 추사랑이 준비한 데이트 코스는 인어 체험. 인어공주를 좋아하는 사랑이의 소원으로 추성훈은 수 많은 관광객 앞에서 인어로 변신해야 했고 “아버지 이거 해야 돼? 하기 싫은데 이거”라고 말할 만큼 근심과 걱정이 앞섰지만 딸이 좋아하는 모습에 추성훈 역시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후 추성훈은 사랑이가 직접 고른 인어 꼬리는 물론 왕관, 목걸이 등 소품까지 착용하며 행복해하는 딸의 해맑은 웃음을 위해 창피함 따위 땅 속에 묻어버린 열정을 폭발시켰다. 이후 추성훈은 “사랑이가 원한거지? 사랑이가 원한다면 더 즐겁게”라며 딸이 웃음 모습에 용기내 입수는 물론 버블 키스까지 해내며 딸의 소원을 이뤄줬다.

이후 두 사람은 일출과 일몰로 유명한 할레아칼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추성훈은 “아버지가 한국어 많이 가르쳐줄게. 열심히 공부하자. 금방 다시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며 한국말을 잘하고 싶다는 딸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가 하면,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일몰을 실시간 모니터링 촬영하는 등 하늘 끝에서 부녀의 행복한 추억을 저장했다. 둘만의 여행을 통해 새로운 행복과 추억을 다시 쌓게 된 두 사람. 급기야 추성훈은 인터뷰 중 “특별히 보다 사랑이 옆에 있고 싶다. (사랑이가) 춥다며 앞으로 안겼는데 그게 최고. 잠깐 안아줬던 그 순간이 너무 좋아”라며 딸의 애틋한 스킨십과 그 때 느꼈던 감정에 또다시 벅차 오른 듯 눈물을 흘렸다. 마우이로 가는 비행기와 차 안에서도 추사랑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하고 그의 장난을 다 받아줄 만큼 딸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기만 했던 추성훈. 이를 계기로 추부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윤후와 윤민수는 빅 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을 찾았다. 특히 윤후는 “초등학교 1학년때 뉴질랜드에서 화산을 처음 봤다. 그때 같이 본 사람이 아빠였는데 두 번째도 아빠와 함께 보고 싶었다”며 화산 국립공원을 선택한 남다른 이유와 의미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스카이다이빙 건에 대한 미안함과 부담감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는 긴 침묵이 흘렀던 바. 하지만 윤민수가 후에게 먼저 말을 꺼내는 등 둘만의 여행으로 인해 생긴 대화의 기회, 이에 서먹했던 마음도 분위기도 풀려가며 두 사람의 관계도 다시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화산 길을 걸으며 어린 시절 둘만의 추억을 꺼내보고, 운 좋은 날만 볼 수 있다는 마그마 분출까지 함께 보며 9년 전의 기억을 또다시 같이 느끼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민수는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스카이다이빙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이에 윤후는 아빠보다 따라와 패밀리 전체를 생각했다고 말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윤후는 “솔직히 아쉽기는 했어. 너랑 같이 뛰면 도전할 생각이었어.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어? 고마워 아들”이라는 아빠 윤민수의 진심을 알게 됐다. 나아가 윤부자가 추후에 같이 하늘을 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또한 이준수는 “아빠가 타고 싶어할 것 같아서”라는 말처럼 액티비티광 아빠 이종혁을 위해 무동력 글라이드와 쿠킹 스튜디오 체험을 준비했다. 비록 컨디션 난조로 인해 글라이드 탑승을 포기했지만 조종사에게 아빠만을 위한 액티비티한 비행을 부탁하는 등 아빠의 웃음만을 생각한 준수였다. 이종혁 역시 타지에서 아픈 아들 걱정에 손가락 마사지는 물론 약국에서 직접 약을 사다 주는 등 아빠의 사랑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재시는 영화광 아빠 이동국을 위해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물론 실제 ‘쥬라기 월드’ 촬영지인 쿠알로아 랜치를 찾았다. 영화에서만 봤던 촬영지의 웅장한 스케일에 이동국은 버스 안에서도 목까지 내민 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등 투어 내내 들뜬 모습을 보이며 재시가 준비한 투어에 100%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동국은 “제시 덕분에 아빠가 눈 호강하네?”, “재시와의 데이트 100점”이라며 너무도 만족스러웠던 재시의 여행 계획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처럼 서로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한번도 찍은 적 없는 둘만의 사진을 찍는 등 평생 함께 할 추억을 남기게 된 8인 4색 아빠와의 여행. 모두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했다.

한편 1세대 랜선 조카들의 은혜갚기 여행 리얼리티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만큼 커져서 돌아왔다. 이제는 아빠들을 위해 아이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tvN STORY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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