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좀 식히고 와'...텐 하흐, 매과이어 위해 '특별 휴가' 허락

'머리 좀 식히고 와'...텐 하흐, 매과이어 위해 '특별 휴가' 허락

인터풋볼 2022-10-09 08:0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에게 '특별 휴가'를 허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더해가는 부담감을 덜고 휴식을 취하라는 배려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붙는다. 현재 맨유는 승점 12점(4승 3패, 11득 14실)으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맨유다.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3-6 참패를 당했다. 주중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몇 수 아래인 오모니아 니코시아(키프로스)를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뒀다.

다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 맨유가 최근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에버턴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 지휘 아래 간신히 강등을 면한 에버턴은 최근 공식전 7경기 무패(3승 4무)를 달리고 있다. 여러모로 까다로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오모니아전 키프로스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던 매과이어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9일 "매과이어는 이번 주 포르투갈에서 '머리를 비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받았었다. 그는 동료들이 UEL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이 포르투갈로 떠났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매과이어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이다. 하지만 키프로스에서 매과이어의 부재는 드레싱 룸에서 더 많은 분열을 일으켰다"라고 덧붙였다. 클럽 주장이 갑작스레 휴가를 떠난 만큼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가 컨디션을 되찾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관계자는 "매과이어는 키프로스 원정 동안 재활을 계속하기 위해 포르투갈에 갈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 구단 물리치료사가 동행했으며 회복에 힘쓰고 있다. 그는 일요일 캐링턴 훈련장에 돌아올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