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둑 전국체전 사상 첫 금메달 ‘포석’

제주바둑 전국체전 사상 첫 금메달 ‘포석’

한라일보 2022-10-09 17:0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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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울주군 국민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일반부 혼성페어에서 금메달을 딴 이정준과 전유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라일보]제주바둑이 전국체육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준·전유진(이상 제주도바둑협회)은 9일 울주군 국민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일반부 혼성페어 결승전에서 김정훈·이선아(충북바둑협회)에 불계승을 거두며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준·전유진은 앞서 지난 8일 열린 예선전과 8강전에서 각각 세종과 울산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부산대표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나섰다.

바둑은 제96회 대회때 시범종목으로 출전한 뒤 제98회 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처음 획득하며 대회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어 제100회 대회에선 은1, 동1개 등 2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나름 선수단의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첫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체조에서 금메달 2개가 한꺼번에 수확됐다.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국가대표 엄도현(제주삼다수)이 이단평행봉과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평균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엄도현은 전날 치러진 경기에서 개인종합 은, 단체종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만 금2, 은2, 동1개 등 5개의 메달을 선수단에 선물했다.

태권도에서도 소중한 메달이 나왔다.

남자 19세이하부 –87㎏급에 출전한 현지민(남녕고 3)은 이날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치러진 서울 대표 이준서(한성고 3)와의 결승전에서 13-27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지민은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장재혁(이리고)을 25-14로, 8강전에선 이인혁(다사고)와 접전 끝에 10-8 판정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김승현(강원체고)을 18-9로 제압하며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여자 19세이하부 자전거 4㎞ 단체추발에 나선 영주고(김은송, 이효민, 박경령, 황윤민, 현유미)는 전날 단체스프린트 은메달에 이어 또다시 은메달을 추가했다.

제주선수단의 단골 메달리스트인 양궁 국가대표팀 맏형 오진혁(현대제철)도 이번 대회에서 어김없이 메달을 보탰다. 오진혁은 이날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일반부 50m에서 은메달, 3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오진혁은 앞서 지난 8일 열린 70m에서 금메달을 선수단에 안겼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19세 이하부 씨름 용장급의 이호상(남녕고 2)은 이날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전에서 이제준(공주생명과학고 3)에게 1-2로 석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19세이하부(윤유빈·이다연)와 여자일반부(문나윤·고현주) 싱크로다이빙 3m에서 은메달 2개를 비롯 남자대학부 레슬링 자유형 70㎏급 이준우(제주국제대)와 승마 일반부 표준장애물경기에 출전한 마하은(제주도승마협회)이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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