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고 싶어요" 1600억 실패작 요청...안첼로티 응답, "조만간"

"더 뛰고 싶어요" 1600억 실패작 요청...안첼로티 응답, "조만간"

인터풋볼 2022-10-10 0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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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조만간 에당 아자르를 기용할 계획이다.

프랑스 '르10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자르의 요청에 안첼로티 감독이 응답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교체 선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더 많이 뛰고 싶은 욕구를 드러냈고, 안첼로티 감독이 아자르를 안심시켰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레알에 합류했다. 그는 첼시에서 뛸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레알이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5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지불했고, 등번호 7번까지 맡겼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자르의 행보는 실망스럽다. 입단 첫 시즌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다. 이후에도 자기 관리에 실패한 모습으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시즌 역시 스페인 라리가 18경기(선발7, 교체11) 출전에 그쳤다. 

이에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자르, 가레스 베일 등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처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베일은 레알 생활을 마쳤다. 그러나 아자르는 잔류하게 됐다.

올 시즌 초반 아자르는 리그 3경기만 소화했다. 선발로 뛴 건 한 차례뿐이고 어느덧 출전한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자르는 9월 A매치 기간 벨기에 축구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면서 "레알에서 행복하다. 다만 적게 뛸 뿐이다. 더 뛰고 싶고, 내가 팀에 더 기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총 3경기를 치렀다. 아자르는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곧 기회가 올 전망이다. '르10 스포르트'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헤타페전이 끝난 뒤 "아자르는 조만간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제 레알은 오는 12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이어 4일 뒤에는 '영혼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무대에서 엘 클라시코 더비를 치른다. 이후에도 3, 4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는 만큼 로테이션 차원에서라도 아자르가 뛸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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